한강 작품 목록 정리
소설가 한강 @교보문고

한강 작품 목록 정리

한강 작가는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인 대표적인 현대 소설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올 해 안에 그녀의 모든 작품을 읽어 볼 생각으로 주요 작품과 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미리 정리해 봤다.

내 이름은 태양꽃 @교보문고

내 이름은 태양꽃 (1994)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태양을 닮은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순수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여수의 사랑 @교보문고

여수의 사랑 (1995) 한강의 첫 소설집으로, 다양한 단편을 통해 인간 관계와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삶의 소소한 순간들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검은 사슴 @교보문고

검은 사슴 (1998) 한 여성이 겪는 내면의 고통과 상처를 신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주인공의 심리적 갈등과 그로 인한 변화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내 여자의 열매 @교보문고

내 여자의 열매 (2000) 여성의 욕망과 관계의 역학을 주제로 한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으로, 독특한 서사와 문체가 돋보인다. 여성의 삶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경험을 다루며, 사회적 통념에 대한 도전과 질문을 제기한다.

그대의 차가운 손 @교보문고

그대의 차가운 손 (2002) 죽은 이의 손을 조각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예술의 의미를 성찰한다. 예술가의 내면 세계와 그가 마주하는 현실의 갈등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고 있다.

채식주의자 @교보문고

채식주의자 (2007) 채식을 결심한 여성을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깊은 심리를 탐구하며,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주인공 영혜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억압, 그리고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바람이 분다, 가라 @교보문고

바람이 분다, 가라 (2010) 삶의 무게에 지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존재의 의미와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그려낸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교차하는 삶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어려움을 묘사한다.

희랍어 시간 @교보문고

희랍어 시간 (2011) 희랍어를 배우는 여성의 여정을 통해 언어와 기억, 상실의 주제를 다룬다. 언어를 통한 소통과 그 한계, 그리고 기억의 조각들을 맞추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소통과 단절 등을 깊이 있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년이 온다 @교보문고

소년이 온다 (2014)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비극과 인간의 존엄성을 조명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집단 기억과 개인의 상처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흰 @교보문고

(2016) ‘흰색’을 주제로 한 단편들을 모은 작품으로, 삶과 죽음, 순수함과 공허함을 탐구한다. 색채를 통한 감각적 묘사와 철학적 사유를 결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교보문고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2013) 한강의 대표적인 시집으로, 섬세한 감성과 깊은 사유가 담긴 작품이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과 내면의 고요한 감정을 시를 통해 표현하며, 인간의 삶과 자연, 시간의 흐름을 사색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교보문고

작별하지 않는다 (2021)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기억과 상실, 치유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역사적 비극 속에서 개인의 고통과 그 치유 과정을 통해 인간의 회복력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작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은 깊은 철학적 사유와 아름다운 문체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인간 존재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많은 국민들이 작가의 작품을 많이 읽고 있는 듯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읽지 못했지만 2025년 올해엔 하나씩 찾아 읽어보도록 해야겠다.

ⓒ광주MBC,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