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새벽, 충청북도 충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월 7일 새벽, 재난문자가 울려 잠에서 깼다

충주 지진 발생, 인명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진도 3.1지진

새벽에 요란한 재난문자 소리가 잠을 깨웠다. 1년 전인가, 2년 전쯤 북한에서 미상의 물체를 쐈다는 재난문자가 다시 떠오를 만큼 큰 소리였는데 내용을 확인해보고 깜짝 놀랐다. 충청북도 충주에서 진도 4.2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지인이 충주에 살고 있어서 더 놀랐다. 아침이 되어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다행히 인명 피해나 시설에 피해는 없다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지인도 괜찮다고 한다.

한반도는 지진 발생에 대해 안전하다는 말은 옛말이 된 것 같다. 그간 크고 작은 지진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나. 일본처럼 빈번하게 발생하진 않지만 그래도 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어느정도 갖추고 지내야하지 않을까. 건축 기술은 물론, 그 전에 국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비상용품 구비는 커녕 우리동네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잘 모르는데 오늘 같은 날을 계기로 한번 찾아봐두는게 어떨까.

2월 7일 새벽, 충청북도 충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월 7일 새벽, 충청북도 충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충주시, 연합뉴스